사진1 예민한 나는 꽃을 좋아해 한 해가 지날수록 나의 예민지수가 낮아진다. 긍정적인 나의 변화가 좋다. 사실, 나이가 먹는건 매해 두려움으로 다가오긴 한다. 숫자가 변하는 만큼 행동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행동이 변하는 것에 긍정적인 변화도 있기에. 전이였으면 “기 빨려”를 입에 달고 살았을텐데 이제는 겅험의 축척때문인지, 내가 해를 입지 않는다는 걸 알기때문인지 그런 단어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 눈 딱 감고 내가 싫어하는 상황들을 이겨내간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는 내 책장들이 무너지지 않고 단단하길 바란다. 찢어지고 훼손된 책들이 있어도 내용들은 훼손되질 않길 바란다. 평행선을 달리는 시간 속에 서 있는 내가 올곧게 두 발 버티고 설 수 있게. 사실 내 두 다리 힘으로 서 있을 수 있게 된지.. 2021.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