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꽂히면 그게 해결될 때 까지 잠 못 자는 사람.
그게 나다.
지난 번에 책을 읽고 하고 싶은게 많아지고, 해야겠다는 생각들이 많아지니 그 생각이 생각을 물고 오고, 또 생각을 물어온다. 덕분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뇌 안에 있는 나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린다.
원래 계획했던 것들에서 변동이 생길 듯 하다.
먼저, 준비하고 있던 자격증 두개 중 하나는 추후에 공부하는 걸로 미루고 다른 하나를 지금부터 준비 해야 할 듯 싶다. 지금까지 해온 공부가 있어서 중단하기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이게 맞기에 재정비해야겠다.
공부와 앞으로의 방향성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인간이 현재를 산다는 건 항상 최선을 다해 선택해야 한다는 것.
나는 생각이 많을 때 엄마 혹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걸 깨달았다. 머릿속이 복잡할때 누군가를 찾게 된다. 전화로 나의 고민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그저 이 세상에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나를 즐겁게 만들기에 힘도 솟는다.
그래
힘이 났으니
이제 내 생각 모두 모아 생각쓰레기통에
'3층짜리 책장 > 네모의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맞는 일이란? (0) | 2022.06.12 |
---|---|
예민한 나는 꽃을 좋아해 (0) | 2021.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