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5 자기계발서는 똥이 아니였다 '역행자' 책리뷰 내가 책을 읽는데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안 건 중학교때였다. 전자시스템이 없던 그 시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수기로 내역을 작성해야했는데 매일 들락거리니 명부에는 내 이름이 가득했었다. 친구들에게 추천받아 사서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의 행복감이 내가 책을 좋아하는 걸 다시금 깨닫게 했다. 당시엔 추리소설과 일본소설을 많이 읽었고 성인이 되면서 심리학, 역사, 고전 소설을 읽고 있다. 그 중에서 자기계발서는 등한시했었는데 어디서 이상한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는 읽어봤자 도움도 안되고 자만심이 올라가게 만들어 되려 실이 된다는 것. 어디서 들었는지도 모를 헛소리였지만 그때는 자기계발서를 읽었을 때 왔던 박탈감이랄까, 내가 이렇게 못하겠다는 좌절감을 떠올리며 맞장구쳤다. 맞아 읽어봤자 시간.. 2022. 6.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