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밥상
: 재방문 의사 100%인 만족스러운 곳

광안리의 맛집 중에서도 분위기와 음식이 훌륭하다고 소문이 난 동경 밥상을 찾았다. 일식 메뉴를 선보이다 보니 입구부터 일식집의 분위기가 선명했는데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었다.

더욱 좋았던 것은 주차가 편하다는 것이었다. 들어오는 골목은 복잡했지만 주차장이 크고 1시간 동안 무료주차를 할 수 있어 편리했다.

필수로 먹어야 한다는 장어덮밥에서 무엇을 먹어할지 고민이 됐다. 셋의 차이를 모른다는 것이었는데 사진이 없어 아쉬웠다. 나고야식의 덮밥이 가장 입맛에 맞을 것 같아 히츠마부시를 시켰다.
<기본 반찬>



참기름 맛이 나는 건강한 샐러드와 오이, 백김치, 락교, 가지 등의 반찬이 나오는데 다 너무 맛있었다.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기대했던 장어덮밥이 나오자마자 향이 너무 좋아서 바로 맛보고 싶게 했다.

숯불에 한번 더 구운 장어로 숯불향이 얼마나 날까 궁금했는데 많이 강하지 않아 더욱 좋았다. 손질도 잘되어 있어서 너무나 훌륭한 맛이었다.


고추냉이나 생강과 함께 먹으니 맛이 한 데 잘 어울려서 먹는 내내 맛있다를 연발했다.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조금 먹다 보면 가쓰오 육수를 준다.

한 번 담가서 먹는 것인데 맛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푹 담가먹으면 더욱 담백한 느낌이 난다. 밥 양이 많아 밥은 남겼지만 장어가 맛있어서 행복했던 식사였다.
<후식 - 푸딩>

후식이 있는 줄 모르고 떠들며 갈 준비를 했는데 후식을 주셨다. 직접 만드신 푸딩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맛있었던 장어덮밥을 먹고서도 그 맛을 잊게끔 하는 맛이었다.

밀크셰이크 맛인데 좀 더 고급진 밀크셰이크 맛이랄까. 사람들이 왜 많이 찾는지 알 것 같은 곳이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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